강릉 야산서 벌목 작업 60대, 나무에 맞아 숨져

2026-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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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 현장 60대 작업자 나무에 맞아 사망

강원 강릉시의 한 벌목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나무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 로고 (AI 사진)
경찰 로고 (AI 사진)

강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27분경 강릉시 왕산면 소재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진행하던 60대 남성 A 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치였다. 사고 당시 인근에서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이를 목격하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확인했을 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긴급히 응급처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동료 작업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와 같은 산림 작업 현장에서는 중량물인 나무를 다루는 특성상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벌목 전에는 반드시 나무가 쓰러질 반대 방향으로 대피로를 미리 확보하고 주변 장애물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벌목하려는 나무 높이의 최소 2배 이상 되는 반경 안에는 다른 작업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하는 것이 필수다.

나무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밑동에 정확한 각도의 수구를 만드는 기술적 주의도 요구된다. 작업자는 안전모와 안전화 등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강풍이나 눈비로 시야가 흐린 날에는 작업을 중단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베어낸 나무가 다른 나무에 걸렸을 때 무리하게 힘으로 해결하려다 반동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용 견인 장비를 사용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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