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AI 항원 검출에 ‘비상등’~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2026-01-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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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오리 농장서 H5형 검출되자 즉각 ‘컨트롤타워’ 격상
이동 통제·정밀 역학조사 등 초동 방역에 행정력 총동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관내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곡성군은 20일, 관내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AI 공통항원(H5형)이 확인되어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가동하고 긴급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태가 자칫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대본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현재 발생 농가 주변에는 통제 초소가 설치되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가축과 관련 차량의 이동을 전면 제한하는 등 빈틈없는 초동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군은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살처분 등 대응 수위를 즉각 조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곡성군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