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일손 아닌 ‘농사 파트너’”~함평군,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 인식 바꾼다

2026-01-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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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엑스포공원서 고용주 250명 대상 인권 교육 실시
“문화 차이 존중해야 농사도 성공”… 상호 존중 문화 정착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메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함평군이 이들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함께 농사짓는 동반자’로 대우하기 위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 20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주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존중’과 ‘인권’이었다. 군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농가 생산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임금 직접 지급 원칙 준수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 등 기본적인 인권 보호 수칙과 함께, 문화적 차이에서 올 수 있는 갈등을 줄이는 소통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는 소멸 위기의 농촌을 지탱하는 소중한 인적 자원”이라며 “고용주와 근로자가 서로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생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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