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AI·첨단로봇 중심 미래도시로 대도약하자”
2026-01-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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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간담회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첨단로봇·인공지능(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업 구조 혁신과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약 8조 원의 경제효과와 3만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민근 시장은 21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8기 4년 차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2026년을 안산 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지난 40년간 성장의 근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0년은 로봇과 AI가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로봇 산업을 단순한 인력 대체가 아닌 ‘인간 역량의 확장’으로 정의하며, 사람과 기술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산시는 이미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안산선(4호선) 지하화 우선 대상지 선정 등 핵심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은 약 5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글로벌 기업과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R&D센터를 중심으로 첨단로봇·스마트 제조 허브로 발전시킨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AI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인력난 완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신길산단은 첨단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지로 육성된다.
또한 수소도시 선정에 따라 생산부터 활용까지 완결형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총예산의 51%를 복지 분야에 투입하며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생애 복지 체계를 추진한다. 돌봄 통합지원센터, 치매전담 요양시설, 복합 노인센터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주거·보훈 지원도 확대한다.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산업–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강남인강 무료수강 확대, 한양대 에리카와 고려대 안산병원 등과 협력한 영재교육센터 운영,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이 핵심이다.
청년층을 위한 창업펀드(1400억 원 규모), 상상스테이션, 청년큐브 등을 통해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병역이행자 행정예우 제도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6도 6철’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GTX-C(삼성역), 신안산선(여의도역), 인천발 KTX 연결을 통해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실현한다.
또한 초지역~중앙역 5.12km 구간의 안산선 지하화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통합하고, 녹지·공원·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생활 속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페스타 등 대표 축제를 지속 발전시키고, 호수공원 리뉴얼과 성포광장 재정비를 통해 시민의 여가 환경을 개선한다.
이민근 시장은 “AI와 로봇 산업이 안산의 새로운 심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안산에 산다는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