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아니다…양배추에 '이것' 부으면, 너무 쉽고 편한데 왜 안 했을까요

2026-0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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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오래 신선하게 두고 먹으면서 돈도 아껴

양배추는 돈만 있으면 구하긴 쉽지만, 오래 두고 먹기가 어렵다. 올겨울에도 여전한 이 고민을 확 해결해줄 '좋은 방법'이 있다.

최근 집밥 고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방식인데, 바로 '이 액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식초와 설탕을 따로 계량하지 않아도 되고, 특유의 톡 쏘는 탄산감 덕분에 절임 맛이 훨씬 산뜻해진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이 단순해 실패 확률이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음식의 핵심은 손질부터다. 겉잎은 제거하고 속이 단단한 부분 위주로 사용한다. 너무 얇게 썰면 절이는 과정에서 힘없이 물러지기 쉽다. 사각형이나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써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이제 드디어 핵심 비법이 나타날 차례다. 바로 사이다. 사이다에 들어 있는 당분과 산 성분이 양배추 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주면서도 지나치게 흐물거리게 만들지 않는다. 탄산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양배추 속까지 절임물이 스며드는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단시간에 맛이 잘 배는 편이다.

사이다를 양배추에 붓고 간장과 식초를 소량 섞는다. 사이다 자체에 단맛과 산미가 있어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취향에 따라 간장을 생략해도 된다. 여기에 통후추나 월계수잎을 더하면 향이 훨씬 깊어진다. 역시 원한다면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어도 좋다.

그런 다음 양배추를 담은 용기에 사이다가 포함된 절임물을 붓고, 양배추가 완전히 잠기도록 눌러준다.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기면 된다. 하루가 지나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이틀째부터 맛이 안정된다. 일주일 정도 두고 먹어도 식감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이렇게 완성해 가는 반찬은 양배추장아찌다. 물론 만들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사이다를 그대로 끓이지 않고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깨끗한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유리병이나 밀폐력이 좋은 용기가 적합하다. 양배추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장아찌가 쉽게 탁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양배추장아찌가 좋은 이유는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고기 반찬 옆에 곁들여도 잘 어울리고, 느끼한 음식 뒤에 먹으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삼겹살, 치킨, 튀김류와 함께 내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건강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와 K가 풍부해 위 점막 보호와 혈액 응고에 도움을 준다. 생으로 먹을 때보다 절임 형태로 먹으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도 비교적 편안하다.

사이다를 사용한 절임 방식은 나트륨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간장 사용량이 많지 않아 짠맛이 과하지 않고, 단맛 역시 설탕보다 훨씬 부드럽다. 그래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거부감 없이 먹기 좋다.

보관은 냉장 상태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배추에서 수분이 더 빠져나와 맛이 진해진다. 절임물이 줄어들면 사이다와 식초를 같은 비율로 소량 보충해주면 된다. 이때도 끓이지 않고 바로 부어도 무방하다.

유튜브, 집밥 korean home cooking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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