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감자에 '이 가루' 뿌려 보세요…이 쉬운 걸 왜 몰랐나 후회됩니다
2026-01-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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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감자튀김 만드는 방법!
망한 음식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마법의 가루가 있다. 오늘은 '이 가루'를 활용한 레시피를 적극 활용해보자.

오늘의 주인공은 마법의 가루라고도 불리는(?) '라면스프'를 활용한 요리다. 햄버거 가게나 레스토랑에 파는 감자튀김을 집에서 영화를 보며 먹고 싶다면 이 레시피를 따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한 색다른 감자튀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라면스프나 감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는 '홈쿡'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라면스프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리를 할 때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복잡한 양념이나 시즈닝 없이도 풍미가 가득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라면스프는 성인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기 때문에, 적당히 첨가하는 것이 좋다.

감자튀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감자의 전분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조리 전 감자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표면의 전분이 빠져나가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라면 스프와 함께 섞어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구우면, 스프 속의 미세한 입자들이 감자 표면에 고르게 밀착되어 바삭한 코팅층을 형성한다. 이때 라면 스프의 염분이 감자의 수분을 적절히 조절하여 '겉바속촉' 상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 마법의 가루, 라면 스프
라면 스프를 활용한 변주 요리는 감자튀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라면 스프 팝콘', '라면 스프 닭날개 구이', '라면 스프 볶음밥' 등 다양한 응용 레시피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소금 대신 라면 스프를 소량 첨가하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면서도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다. 캠핑 현장에서는 이미 라면 스프가 '만능 시즈닝'으로 통하기도 한다.
라면 스프가 이토록 강력한 맛의 마법을 부리는 비결은 그 성분에 있다. 라면 스프의 주성분인 소금, 설탕, 고춧가루 외에도 글루탐산나트륨(MSG)과 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 등 감칠맛을 내는 성분들이 정교하게 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감자에 포함된 아미노산 성분이 스프의 핵산 성분과 만나면 감칠맛이 상승하여 단일 재료를 사용할 때보다 맛의 깊이가 수십 배 이상 증폭된다. 이는 식품공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로, 많은 식품 기업이 시즈닝 개발 시 참고하는 원리이기도 하다.

감자를 활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생성되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고 싹이 돋아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은색 봉지나 박스에 담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때 사과 한 알을 감자와 함께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사과에서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여 싹이 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양파는 감자와 함께 두면 수분을 서로 흡수하여 둘 다 쉽게 상하게 하므로 분리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