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까지 고작 '4원' 남았다… 긴장 속 주간 거래 마감

2026-0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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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1470원 목전, 원화 약세 심화 신호

2026년 1월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의 주간 거래(Daytime Session)가 마무리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1469.70원을 기록했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거래가 남아있지만, 다음 날 매매 기준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간 장이 1470원 선을 위협하며 마감됨에 따라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한 상태다. 하나은행이 이날 291회차로 최종 고시한 환율 정보에 따르면,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주요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USD)는 현찰 거래 시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에 근접했다. 은행 창구에서 현찰로 달러를 살 때 적용되는 환율은 1495.41원이었으며, 여행 후 남은 달러를 팔 때는 1443.99원을 적용받았다. 전신환(송금) 거래의 경우 보낼 때는 1484.10원, 해외에서 받을 때는 1455.30원으로 책정됐다. 기준율인 1469.70원은 외환시장의 수급 상황이 반영된 수치로, 여전히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상존함을 시사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본 엔화(JPY)는 100엔당 925.45원으로 마감했다. 여행 수요가 많은 엔화의 특성상 현찰 살 때 가격이 중요한데, 이날 941.64원을 기록하며 94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고객이 엔화를 은행에 팔 때는 909.26원을 받게 되며, 송금을 보낼 때는 934.51원이 적용됐다. 미화 환산율은 0.630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위안화(CNY)의 경우 매매 기준율 211.19원에 마감됐으며, 현찰 살 때와 팔 때 각각 221.74원, 200.64원으로 나타났다.

유로화(EUR)는 1700원 선을 훌쩍 넘긴 강세를 유지했다. 매매 기준율은 1718.30원이었으며, 현찰을 살 때는 1752.49원까지 치솟아 유로존 여행객들의 환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유로를 팔 때는 1684.11원이었고, 송금 보낼 때 환율은 1735.48원을 기록했다.

이날 고시된 미화 환산율은 유로 1.169, 엔화 0.630, 위안화 0.144였다. 이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각 통화가 달러 대비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마감 환율은 당일 은행 영업시간 종료 시점의 최종 고시 가격이며, 이후 시간외 거래나 다음 날 개장 시점에는 역외 시장 동향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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