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신규 고래들 60억 달러 손실... 손해 만회할 수 있을까
2026-0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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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감수한 대기업들, 비트코인 장기 보유 시대 개막?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을 아주 많이 가진 '고래'들의 주인이 바뀌고 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이제는 예전부터 비트코인을 가졌던 사람들보다 최근에 사기 시작한 큰 회사들이 더 많은 양을 가지고 있다.
155일보다 짧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1000개 넘게 모은 '새로운 고래'들은 1300억 달러어치를 가졌는데, 이는 '옛날 고래'들이 가진 1260억 달러보다 더 많다.
이 새로운 고래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 투애니 원 캐피털 같은 큰 회사들이다. 투애니 원 캐피털은 비트코인 4만 3514개를 가졌고 그 가치는 39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에서 파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도 1165억 9000만 달러어치를 모았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장 가치인 1.8조 달러의 6.5%나 된다.
하지만 새로운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산 평균 가격은 9만 8000달러 정도다. 1비트코인 가격을 8만 9300달러로 친다면 이들은 약 60억 달러 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
일본의 돈 문제 때문에 한때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식에 다시 가격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나라들에 세금을 매기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해결되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9만 2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이 예전 고래들로부터 새로운 고래들에게 비트코인이 넘어가는 시기라고 했다. 큰 회사들은 가격이 조금 변해도 쉽게 팔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단, 아직은 비트코인을 새로 산 사람들끼리 서로 눈치를 보고 있어서 가격이 계속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