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만난 홍익표 “이재명 대통령, 조속히 장동혁 병문안하라 말씀”
2026-01-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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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상의해 병문안 갈 예정”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병문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홍익표 수석은 22일 오후 신임 인사차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병원에 이송된 장동혁 대표께서 쾌유하시길 바란다. 병원 측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병문안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병원 방문하라 말씀하셨다"
홍익표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제게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홍익표 수석은 당초 이날 오전 송언석 원내대표를 찾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로 일정을 옮기는 바람에 단식 농성장을 방문하진 못했다.
홍익표 수석은 "가급적 오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먼저 병원으로 가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단식을 통해 지나치게 건강을 해치는 것보다 병원 가신 것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병문안을 가신다는 말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익표 수석에 '쌍특검' 수용 요구하기도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며 촉구했던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수용을 홍익표 수석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8일간 단식하며 요구한 내용은 단순히 특검을 임명하자는 차원을 넘어 여의도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검은 돈을 뿌리뽑기 위한 정치 혁신 또는 공천 혁명, 자정 운동을 해보자는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띄워놓은 뿌리 깊은 정치권의 묵은 숙제는 우리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니 청와대가 전향적으로 잘 검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접견 초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홍익표 수석은 굉장히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정평이 있는 분"이라며 "정무수석의 기본 책무가 여야 정치권과의 원활한 소통이니까 그간 의정활동 하며 보여주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 관계가 잘 풀리길 희망한다"라고 덕담했다.
홍익표 수석은 자신이 민주당 원내대표를 하던 시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각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아 함께 예산안을 합의 처리했었고 송 원내대표가 기획재정부 관료로 있을 때부터 협의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라면서 "원내대표로서도 훌륭하게 업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