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첫 F1 도전'… 아우디, 머신 'R26' 리버리 전격 공개
2026-0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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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팀 공식 출범식… 3월 호주 그랑프리서 데뷔
아우디가 포뮬러 1(F1) 참전을 위한 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현지시간 23일 독일 베를린 크라프트베르크에서 팀 공개 행사를 열고 공식 데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0명의 초청객이 참석했으며, 2026 시즌을 위한 레이스카 '아우디 R26'의 리버리와 팀 유니폼, 드라이버 슈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팀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아우디 모터스포츠의 전통을 상징하는 티타늄 컬러와 팀의 개성을 강조하는 아우디 레드 컬러로 구성됐다.
조나단 휘틀리 팀 감독과 마티아 비노토 F1 프로젝트 총괄은 새로운 팀 유니폼과 드라이버 슈트를 선보였다. 2026 시즌 아우디를 대표할 드라이버로는 브라질 출신의 가브리엘 보르톨레토와 독일 출신의 니코 휠켄베르크가 확정됐으며, 해당 슈트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함께 공개된 양산차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아우디 R26 포뮬러 1 머신에 근접한 최대 92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갖춘 모델로, 아우디의 전동화 기술력과 F1 머신 간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아우디 R26에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서 개발된 'AFR 2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지난 12월 스위스 힌빌에서 섀시에 장착된 상태로 시동 테스트를 마쳤으며, 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2026 시즌부터 적용되는 F1의 새로운 기술 규정에 맞춰 차량 성능도 최적화했다. 주행 중 조절 가능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전·후면 윙이 적용되며, 기존 항력 감소 시스템(DRS)은 부스트 모드로 대체된다. 부스트 모드는 버튼 조작을 통해 최대 350kW의 전기 모터 출력을 활용하는 기능으로, 추월이나 방어 상황에서 사용된다. 이는 지속가능 연료를 사용하는 400kW 출력의 1.6리터 V6 터보 엔진에 준하는 성능이다. 지속가능 연료 분야에서는 영국 BP와 독점 협력을 맺었다.
◆ 3월 호주 그랑프리서 공식 데뷔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차세대 F1 머신 테스트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어 2월 중순 바레인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공식 테스트 세션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공식 데뷔전은 오는 3월 8일 호주 그랑프리로 예정되어 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는 "오늘은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포뮬러 1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는 팀 공개와 함께 뉴스 및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 허브를 공식 출범했다. 팀 관련 굿즈인 팬 컬렉션은 2월 19일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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