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산불 진화 현장점검 등 총력 대응

2026-01-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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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자재 공장 화재서 확산…헬기 15대·인력 512명 투입
- 야간 한파 속 진화 난항에도 오전 10시 21분 주불 진화
- 리조트·캠핑장 선제 대피…인명 피해 없어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22일) 오전 8시 기장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를 당부하며 진화 작업에 투입된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22일) 오전 8시 기장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를 당부하며 진화 작업에 투입된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사진제공=부산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관계기관의 합동 대응으로 주불이 진화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께 기장군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산불로 확산됐다. 시는 즉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현장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산림청·소방·군·경·기장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 대응으로 헬기 15대, 인력 512명, 장비 95대가 투입됐으며, 22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약 90%에 도달했다. 이후 오전 10시 21분 주불 진화가 선언됐다.

이날 오전 8시 현장을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진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야간 시간대와 한파로 인해 소방호스 결빙 등 진화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기상·지형을 고려한 헬기 집중 투입과 인력 분산 배치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인근 리조트 투숙객과 캠핑장 이용객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잔불 정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감시를 이어가는 한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과 소각 행위 자제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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