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 수출 ‘7억 달러’ 정조준~2030년까지 4,200억 쏟아붓는다

2026-0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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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K-GIM 단지 조성 등 인프라 대거 확충
물 부족 해소 위한 정수시설 현대화 추진… 글로벌 주도권 굳히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한 전라남도가 여세를 몰아 ‘김 산업 세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혁신하고 수출 규모를 7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수출- 마른김 가공업체
김 수출- 마른김 가공업체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김 산업의 고도화와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235억 원을 투입하는 ‘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국립 진흥원 설립으로 ‘컨트롤타워’ 구축

전남도는 단순한 물량 공세를 넘어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핵심은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연구 개발과 수출 지원을 총괄하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김(K-GIM)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가공 및 유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김 수출- 양식
김 수출- 양식

◆ 현장 애로사항 해결도 ‘착착’

가공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도는 김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마른김 가공공장의 물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영곤 수산유통가공과장은 “2030년 김 수출 7억 달러, 수산식품 전체 수출 10억 달러 달성이 목표”라며 “전남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김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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