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입장인데 경치 미쳤다… 부산 바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산책로’

2026-0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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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방된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이색 산책 코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 / 뉴스1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 / 뉴스1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는 2016년 6월 완공돼 일반 개방됐다. 부산 서구가 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총 연장 365m(폭 2.3m, 높이 9.3m)를 자랑한다. 2015년 등대구간(104m)에 이어 잔교구간(193m)이 완공돼 연결구간인 거북섬구간(68m)를 합쳐 전면 개통하게 됐다.

구름산책로는 젊은 어부와 용왕의 딸 인룡의 전설을 품고 있는 거북섬에서 착안해 용이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로 설계했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곡선 형태는 최신 PR거더(Prestress Rib girder)공법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직선형이 대부분인 국내 여타 스카이워크와 달리 화려한 조형미가 눈길을 끈다. 바닥 일부가 투명 강화유리와 디자인그레이팅으로 설계돼 놀이기구에 못지않은 짜릿한 스릴감도 맛 볼 수 있다.

구름산책로는 가벼운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동편 거북섬에 걸쳐 이어진 산책로는 투명 강화 유리 덕분에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발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 물결이 또 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구름산책로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산책로를 직접 방문한 누리꾼들은 “겨울 저녁에 방문했는데, 야경이 멋져요”, “날씨 좋으면 사진도 선명하고 야경도 멋져요”, “경치 좋고 입장료도 가성비 있어요”, “송도해수욕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 좋아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송도해상케이블카. / 뉴스1
송도해상케이블카. / 뉴스1
송도 용궁구름다리. / 뉴스1
송도 용궁구름다리. / 뉴스1

산책로를 둘러본 뒤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용궁구름다리까지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송도스카이파크 인근에 위치해 암남공원과 해상 구간을 잇는 체험형 보행교다. 바닥이 철망 구조로 이뤄져 있어 발 아래로 바다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용궁구름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서구 구민일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구글지도, 송도 구름 산책로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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