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시세(금값) 전망] 글로벌 경제 상황·기술 분석 등 국제 금가격 영향 요인은?

2026-01-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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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 4982달러에 마감

골드바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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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이하 미국 시각) 국제 현물 금가격이 트로이온스당 5000 달러에 가까운 49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주 종가(4595달러) 대비 8.42% 상승한 수치다.

이번 금값 상승은 기술적인 지표보다는 주로 국제 정치 상황에 큰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함을 보낼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걱정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경제가 불안하거나 군사적 위협이 생기면 안전한 자산인 금을 찾게 돼 가격이 빠르게 오른다. 투자자들은 이란 상황을 지켜보며 위험한 투자보다는 금과 같은 안전한 자산을 가지고 있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금값을 지지해 줬다. 시장에서는 2026년에 금리가 몇 차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낮아진 상태다.

달러 인덱스는 97.60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가 약해지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금은 더 매력적인 물건이 된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지만,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는 금을 가지고 있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는 27일에 시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정책에 변화가 생긴다면 금값은 한 번 더 오를 수 있다.

FX리더스 등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4900달러 근처에서 반등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4970 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됐으며 그 아래로는 4910 달러와 4880 달러에서 가격을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상대강도지수인 알에스아이(RSI)는 6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는 단계임을 뜻한다. 다음 주에 금값이 4960달러 위에서 시작한다면 첫번째 목표인 5010 달러를 지나 5050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의 발표와 달러의 움직임, 그리고 이란과 관련된 소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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