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석탄대체복합 건설 ‘실행력’ 점검
2026-0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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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고양창릉·안동 대규모 사업 리스크 사전 관리 논의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정부의 석탄화력 발전 축소 기조에 따라 추진 중인 대체복합 발전사업의 실행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에서 전사 석탄대체복합 건설본부와 설계 협력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실행력 강화 워크숍’을 열고, 주요 대체복합 건설사업의 추진 현황과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하동 석탄화력 1~4호기 대체복합 건설을 포함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발전소 건설 사업의 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설계·발주·시공 단계 전반에서의 개선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석탄대체복합 관련 정부 정책 동향 ▲하동·고양 창릉 복합발전 건설 추진 방향 ▲발주 방식 개선 사항 ▲부지 배치 최적화 방안 ▲주요 설비 계통 기본설계 개선 ▲사전 공사 추진 전략 ▲안동 복합 2호기 건설 성과와 시사점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남부발전은 특히 설계 협력사와의 협업 구조를 점검하며, 공정 관리와 설계 완성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초기 단계부터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여러 대체복합 건설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기관과 협력사 간 긴밀한 소통과 역할 분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업중지권의 실질적 활용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 관리로 무사고 건설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하동 석탄 1~6호기 대체복합 건설을 포함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체복합 발전을 석탄과 재생에너지 사이를 잇는 ‘과도기 전원’으로 활용해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