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에 구멍 한번만 뚫어보세요… 온 가족이 칭찬합니다
2026-0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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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비닐봉투, 마지막까지 잘 쓰는 방법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위생 비닐과 종량제 봉투를 알뜰하게 재사용하고 정리하는 살림 비법이 공개됐다. 단순히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주방과 집안 곳곳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겼다.

먼저 바닥에 내용물이 조금 남은 펌프형 용기는 비닐봉지를 활용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 펌프 뚜껑을 제거한 뒤 비닐을 씌우고 고무줄로 단단히 고정한다. 이후 상단에 작은 칼집을 내고 용기를 거꾸로 뒤집어 두면 내용물이 입구 쪽으로 쏠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짜낼 수 있다.
국이나 찌개를 소분할 때 겪는 불편함도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힘없는 비닐봉지를 손으로 잡고 국물을 붓다 보면 흘리기 마련인데, 이때 냄비 손잡이 구멍에 비닐을 끼워 벌려주면 봉투가 단단히 고정된다. 손잡이가 없는 냄비라면 어쩔 수 없지만 구멍이 있는 냄비를 활용하면 혼자서도 쉽게 국물을 담을 수 있다.

밀봉력과 수납력을 높이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다 쓴 지퍼백의 잠금 부위만 가위로 잘라 보관해 두었다가 일반 위생 비닐 입구에 씌워 잠그면 훌륭한 밀봉 도구가 된다. 페트병 입구 부분을 잘라 비닐을 끼운 뒤 뚜껑을 닫아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만약 도구가 없는 급한 상황이라면 평평한 곳에 비닐을 펼치고 손톱으로 강하게 긁어주는 것만으로도 간이 접착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잡이가 있는 비닐봉투는 양쪽 날개를 크로스 방식으로 엇갈려 두 번 묶어주면 내용물이 쉽게 새지 않는 간단한 밀봉 이동 수단이 된다. 보관이 까다로운 검은 비닐봉지는 전용 보관 케이스를 활용해 한 장씩 뽑아 쓰도록 정리하면 깔끔하다.

종량제 봉투 사용 시 유용한 팁도 포함됐다. 봉투를 묶을 때 양손 손가락에 끈을 걸고 서로 반대편 끈을 잡아당기면 빠르고 단단하게 매듭을 지을 수 있으며 나중에 풀기도 쉽다. 봉투가 가득 차 더 이상 쓰레기가 들어가지 않을 때는 나무젓가락 등 뾰족한 도구로 하단에 구멍을 내 공기를 빼주면 부피를 줄여 더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
보관 방식 역시 세심한 정리가 필요하다. 소형 음식물 쓰레기 봉투는 뭉치 중간 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 구멍을 낸 뒤 싱크대 안쪽 후크에 걸면 편리하다. 20L 이상의 큰 봉투는 반듯하게 접어 거치대나 봉에 걸어두거나, 네모나게 접어 커피 트레이에 세워 보관하면 좁은 공간에 20장 이상의 봉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