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6.3 지방선거... 영덕군민의 예상 선택 분석

2026-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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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부송, 국민의힘 김광열,이희진,조주홍,박병일
보수와 진보의 역학에 영덕 군민의 선택은?

위키트리 박병준 기자 / 위키트리 대구경북취재본부
위키트리 박병준 기자 / 위키트리 대구경북취재본부

[영덕 = 위키트리] 박병준 기자 =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경북 영덕군에서는 보수 텃밭 국민의힘 후보 간 경쟁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도전이 지역 정가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군수 자리를 넘어 당내 전략과 지역 민심의 시금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국민의힘 공천 경쟁의 핵심 모멘텀

국민의힘에서는 김광열 현 군수, 이희진 전 군수, 조주홍 전 도의원, 박병일 언론인 등 4명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광열 현 군수는 재선 도전의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장 소통 중심의 행정과 성과를 내세우며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

이희진 전 군수는 과거 재선 경험과 영덕시장과 오십천이 연결된 영덕의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조주홍 전 국회부의장 선임 비서관은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민자 유치, 스마트 수산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시인이자 언론인 박병일 씨는 2014년과 2018년, 2022년 등 3번의 영덕군수 출마 이력을 바탕으로 선출직 선거법으로 연루된 적이 없는 깨끗한 후보로서 이미 3번의 출마로 검증을 받은 점을 앞세우며, 축산.병곡.창수.영해 등 영덕북부지역 단독 군수후보자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공천 룰은 여전히 준비 중이지만, 당 차원에서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올해 공천룰 논의에서는 당원 투표 비중을 확대하고 후보간 경쟁을 보장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당원 투표 비중을 70%로 높이고 여론조사 30% 반영 논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현역 평가제를 도입해 현역 단체장의 성과·리더십 평가를 공천에 반영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히 ‘기존 역할’보다 민심 체감 성과와 비전 제시 역량을 중시하겠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런 공천 환경은 영덕에서도 후보 간 경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된다.

경선 참여가 예상되는 후보들은 당원 표심과 여론조사 반영 지표를 의식하고, 지역 내 인지도·정책 비전·조직 동원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 판은 ‘현역 프리미엄 vs 신선함’ 크게 두 요소로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프리미엄 : 김광열 군수처럼 현직 프리임은 지난 성과와 안정적 리더십을 내세울 수 있으며, 공천룰이 ‘현역 평가’를 포함할 경우, 행정 실적과 민심 체감도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신선함과 경쟁력 : 반면 이희진 전 군수나 조주홍 전 도의원, 박병일 언론인처럼, 새로운 비전과 외부 경험을 강조하는 후보들은 새 리더십을 원하는 유권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조주홍 후보는 민자 유치·기후에너지 특구 유치·해양관광 개발 등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점을 부각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경선이 불가피할 경우, 이들 후보 사이의 경쟁은 당원 의사 반영 비중 확대 트렌드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역대 성적보다 당심과 선거 구도 분석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민주당의 가능성

강부송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영덕군수 도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지방선거 공천 규칙을 정비하면서 당원 참여 확대와 경선 투명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강부송 후보는 민주당 내 조직력과 당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덕에서도 지역 자원·사회적 이슈를 공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다만 영덕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 제시와 중도 확장형 전략이 필수다.

최근 조사에서도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약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는 전국적 흐름이며 영덕군의 상황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 기자의 눈

이번 영덕군수 선거는 단순한 일대 승부가 아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공천 혁신과 당심 반영 방식의 변화, 그리고 현역 평가제 도입 논의가 맞물리면서, 후보들이 선거 전략을 어떻게 설계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민주당 강부송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어떤 틈새 전략을 내세울지도 지역 선거판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다.

공천 과정과 후보 간 경쟁 구도는 향후 지역 정치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과 공천 결과가 어떻게 결합되는지에 따라 보수와 진보의 역학뿐 아니라 영덕 군민의 선택 기준 또한 새로운 방향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home 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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