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걸린 차은우, 군부대에서 '직접' 입장 공개했다
2026-01-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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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직접 나선 차은우의 탈세 논란 사과
배우 차은우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차은우는 탈세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도 침묵을 택하지 않고 입장을 정리해 공개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차은우가 과거 소득 신고 과정에서 세무 당국과 이견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위반 여부는 아직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도덕성 문제가 함께 거론되며 여론의 비판이 이어졌다.
차은우는 글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송구함이 전해질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릴까 걱정했지만,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군 복무 중이라는 점도 직접 언급했다. 차은우는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며 “군 복무 중이지만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피해를 본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군 복무를 방패로 삼으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한 셈이다.
차은우는 데뷔 이후 11년간 이어진 활동을 돌아보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했다.
향후 절차에 대해서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과문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인의 납세 의무를 강조하며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또 다른 이들은 직접 나서 사과하고 책임을 언급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차은우는 글 말미에서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전해진 그의 입장이 향후 여론과 조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차은우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