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 중임에도 시장이 희망을 품는 이유”
2026-01-27 16:23
add remove print link
가상화폐 비트코인 반등의 신호인가?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투자자들인 고래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가진 고래 지갑들이 최근 몇 주 동안 10만 4340개를 더 모았다. 이로 인해 고래 지갑들이 보유한 총수량은 717만 BTC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기관(10~1만 BTC)들도 10~19일 사이에 약 32억 10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샀다.
반면 적은 양을 가진 개인 투자자(10BTC 이하)들은 약 1166만 달러에 해당하는 132BTC를 팔아치웠다.
고래들은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를 이용해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100만 달러가 넘는 커다란 거래는 최근 2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는 부자 투자자들이나 기관들이 거래소와 개인 지갑 사이에서 활발하게 비트코인을 옮기고 있다는 신호다.
이처럼 작은 투자자들이 뒤로 물러나고, 이른바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큰손들은 비트코인을 더 많이 가지기로 선택하면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러한 지표들과는 다르게 아직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7일(한국 시각)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 0.42% 상승한 8만 8213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낮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견과 세계적인 정치 소식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섞여 있다.
시장이 불안한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정치의 불안감 때문이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캐나다와 자동차 관세를 두고 다투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업무가 멈출 확률이 70%가 넘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들이 계속되면 사람들은 투자하기를 무서워하고 석유 가격이 오르는 등 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 비트코인을 많이 모으는 움직임이 나중에 가격을 올리는 힘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인 불안정한 정치 소식들이 시장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