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끝판왕 인정… 무려 2년 연속 국가가 뽑은 '대표 축제'
2026-01-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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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
강원 남부를 대표하는 겨울축제 중 하나인 '평창 송어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선정한다. 최근 2년간 전문가·소비자·지역주민 평가 결과와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문제 발생 여부, 행사 운영 역량 및 수용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평창 송어축제'는 2024∼2025년에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평창군은 향후 2년간 문화관광축제 운영을 위한 국비 4000만 원과 더불어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송어 낚시는 물론 전시·문화·휴식 콘텐츠까지 확장해 ‘겨울 종합 놀이터’를 테마로 꾸며졌다.
축제의 핵심인 송어 잡기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텐트 낚시, 실내 낚시, 맨손 잡기로 구성됐다. 이 중 텐트 낚시는 2인용 텐트 250동만 운영해 가족이나 연인 방문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얼음낚시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낚시도구를 증정한다.
오는 29일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한 1차 경기와 3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경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하루 450명씩 총 900명이 참가한다.
순위는 참가자가 제출한 송어 1마리의 무게를 기준으로 결정하며, 무게가 같을 경우 길이로, 길이도 같을 경우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정한다. 참가자는 오전 10시 30분까지 축제장에 집결해 번호 추첨을 마쳐야 한다. 경기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얼음판에 입장해 진행된다.

직접 잡은 송어는 회나 구이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먹거리촌은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송어 가스, 송어 덮밥 등 다양한 송어요리를 판매한다.
올해는 입문자를 위한 무료 낚시 교실이 운영되며 여성 낚시 프로 최운정 씨가 직접 낚시 요령을 교육한다. 이 밖에 100m 리프트를 질주하는 눈썰매, 스노모빌이 끄는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새롭게 추가한 회전 눈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일정 및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