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남해안의 ‘블루칩’으로 뜬다~2026년 해양수산 르네상스 원년 선포
2026-0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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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만은 ‘해양레저 메카’, 여자만은 ‘생태 수도’로… 투트랙 전략 가동
율포항 국가어항 승격·1,700억 규모 생태공원 예타 선정 등 ‘겹경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남해안 해양관광의 지도를 새로 그린다. 동쪽의 여자만은 세계적인 생태 공원으로, 서쪽의 득량만은 사계절 해양 레저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대대적인 ‘해양수산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다.
보성군은 28일, 올해를 해양수산 분야 대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권역별 특화 개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득량만권: 41.5m 깊이로 다이빙… 레저 마니아 홀린다
득량만권 개발의 핵심은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율포항이다. 군은 총 717억 원을 투입해 이곳을 남해안 거점항으로 키운다. 특히 현재 공정률 50%를 넘긴 ‘율포해양복합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최고 수심(41.5m)의 다이빙 풀과 딥서핑 시설이 들어서게 돼, 전국의 해양 레저 마니아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자만권: 갯벌이 곧 금맥… 세계적 생태 수도 도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 갯벌을 품은 여자만권은 총사업비 1,697억 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갯벌 복원과 생태 교육 시설 확충을 통해 이곳을 글로벌 생태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해양 레저와 생태 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성 바다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