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vs 경유…한국에 더 많은 차량은 무엇일까?
2026-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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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은 2651만 4873대
지난해 국내에 새로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22만 1000대를 넘어섰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169만 5000대) 중 전기차 비중은 13%로, 친환경차 전환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기차 22만 1000대…신규 등록의 13%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말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신규 등록 차량은 169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64만 8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 59만 2000건, 전기 22만 1000건, LPG 13만 6000건, 경유 8만 6000건 순이었다. 수소차는 7000건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승용 150만 2000건, 승합 2만 5000건, 화물 16만 3000건, 특수 5000건이었다. 규모별로는 중형이 105만 2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형 42만 2000건, 소형 14만 6000건, 경형 7만 5000건이 뒤를 이었다.

◈ 누적 등록 2651만 5000대…1.93명당 1대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651만 5000대로 전년 말보다 21만 7000대(0.8%) 증가했다. 인구 1.9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차종별 누적 등록은 승용차 2203만 9000대, 화물차 369만 5000대, 승합차 63만 4000대, 특수차 14만 7000대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중형차가 1390만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대형 721만 9000대, 소형 319만 대, 경형 220만 3000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차량이 1239만 7121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유 차량은 860만 4354대로 뒤를 이었다. 다만 경유 차량은 최근 몇 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 내연기관 차량 감소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 차량은 183만 9557대로 집계됐고,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255만 472대, 전기차는 89만 9101대, 수소차는 4만 4655대를 기록했다.

◈ 친환경차 349만 4000대…1년 새 74만 7000대 늘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349만 4000대로 전년 말 대비 74만 7000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52만 6000대, 전기차는 21만 5000대, 수소차는 6000대 늘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2284만 1000대로 1년 새 52만 9000대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가 49만 6000대 줄며 내연기관차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토부 “친환경차 수요 증가·다양화 확인”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나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신규 등록 전기차 점유율이 크게 증가해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과 시대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등록 통계를 세분화해 국민에게 유용한 통계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