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짐은 언제 나오나' 이제 기다리지 마세요…인천공항, 역대급 '서비스' 도입한다

2026-01-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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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실시간 도착 수하물 정보 조회 서비스' 실시
제1여객터미널에 적용…하반기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도착지에서 자신의 짐이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한층 편리해졌다. 수하물이 언제 나올지 알지 못한 채 수취대 앞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단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을 구현한 것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단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을 구현한 것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본부세관은 30일부터 제1여객터미널 도착 여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모바일 앱을 통한 ‘실시간 도착 수하물 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양 기관이 정보 공유를 포함한 디지털 협업을 거쳐 마련한 결과물이다. 기존에 출발 수하물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조회 서비스가 이제 도착 수하물까지 확대 적용된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수혜 대상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그간 일부 특정 항공사에서만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수하물 조회 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에 취항하는 전체 68개 항공사로 확대됐다. 시스템은 세관이 보유한 수하물 정보를 공사의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공사가 이를 다시 앱으로 시각화해 여객에게 안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여객은 자신의 짐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물론 전체 이동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여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앱을 설치한 뒤, 항공권 발권 시 받은 수하물 태그를 스캔하거나 일련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여객들은 수하물 예상 수취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짐이 정상적으로 도착했는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공항 내 대기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와 세관은 제1여객터미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2여객터미널 이용 여객들에게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가 공항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여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유관 기관과 함께 다방면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ome 양주영 기자 zoo1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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