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만개 사업장에 전달된 건보 이사장의 서한… 속에 담긴 '당부'
2026-0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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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121만 사업장에 청렴 서한문 발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설 명절을 맞아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전국 지사에서 '클린공단 실천의 달'을 운영하며 121만 개 사업장에 이사장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전사적인 청렴·윤리경영 실천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전후 기간 임직원 스스로 청렴을 다짐하고 부패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전사적 행보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단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121만 개 사업장에 서한문을 발송하여 전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지를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2026년 병오(丙午)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작성된 서한문에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작은 선물 대신 마음이 담긴 덕담으로 온정을 나누자는 제안이 담겼다. 공단 측은 임직원이 금품 등을 요구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방법도 서한문에 명시하여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의 전국 각 지사에서는 이번 실천 기간 동안 윤리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병행한다. 자체 점검을 강화하여 업무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공단의 청렴 문화를 외부로 확산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한 부정·부패 신고 및 상담 경로를 상세히 안내하며 국민 참여형 감시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비위행위 신고센터 내 익명 신고, 부패 공익신고, 청탁 금지 위반 신고 등 구체적인 창구를 마련하여 제보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은 공단이 지속적으로 쌓아온 윤리경영 체계의 연장선상에 있다. 공단은 2025년 기획재정부 윤리경영 표준 모델 시행 계획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권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대내외적으로 그 체계성을 인정받았다. 업무 전반에 걸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공단은 최근 디지털 혁신(DX·AX)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국민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AI 이용을 위한 윤리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기술 도입과 도덕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힘쓰고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모든 업무 과정에서 투명한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클린공단 실천의 달' 운영은 설 명절이라는 특수한 시기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정부패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기관으로서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