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5년 만에…리지, 눈물 고백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너무 힘들다”
2026-0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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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도중 눈물 보인 리지
팬들 걱정 자아내
리지가 라이브 방송 도중 눈물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리지는 "연예인이 이거 하는 것도, 다 까발려지는 인생이다. 여러분들이 뭔가 대외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거나 하면 나는 좀 말리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마라"며 "나도 관심에 목매는 사람이라서 했지만 하지 마라. 여자 아이돌 난이도가 좀 있는 거 같다. 내가 한 성격 한다면 연예인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이 일한 거 후회는 안 하지만 내 행동을 후회 많이 한다. 일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만 나를 많이 자책한다"라며 "우울증이 아주 심해서 죽니, 사니 말하다가 틱톡 정지돼 여기 와서 이러고 있는 거다"라고 우울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리지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은 말한다. 이 좋은 세상에 왜 죽냐고 하지만 난 그러고 싶다. 이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내가 살기 너무 힘들다"라며 "왜 자꾸 그거에 대해 사람들이 뭔가 말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죽는다는데, 세상이 좋으면 뭐 하나. 내가 힘들다던데. 좋은 세상에 아무리 살아봤자 뭐하냐"라고 털어놓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다. 힘들 땐 힘들지 않아도 된다. 내가 우울한 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 힘들지 말고 버티라고, 오늘 하루도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안 한다"라며 "우울할 땐 굳이 힘들 필요 없다. 그냥 정말 사는 거 자체만으로도 축복받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형 관련 질문을 받고 대답하던 리지는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화에 참여하자 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당시 리지는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오랫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솔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동 재개에 나섰으며, 지난 연말에는 한 해를 돌아보며 2026년에 대한 긍정적인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