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 이변 없다…최고 17% 시청률 찍고 안방극장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
2026-01-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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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전국 13.5%, 최고 17%
10회는 10분 확대 편성 예정해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9회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드라마는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30일 방송된 9회는 전국 가구 기준 13.5%, 수도권 가구 기준 14.7%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으로 드라마의 흥행 속도에 흔들림이 없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9회에서 이한영은 해날로펌 유선철(안내상)을 찾아가 백이석(김태우)을 대법원장 자리에 올리겠다는 제안을 건넸다. 백이석을 해날로펌 고문 변호사로 영입하고 싶어 하는 유선철의 속내를 정확히 꿰뚫은 선택이었다. 더불어 이한영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황남용(김명수)은 자신이 정리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이한영은 기자 송나연(백진희)을 만나 황남용 아들의 취업 비리와 관련된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폭로 보도가 터지자 곧장 백이석을 찾아간 이한영은 차기 대법원장이 되어 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앞서 강신진(박희순) 편에 선 듯한 이한영의 행보에 실망했던 백이석은 그의 의중을 가늠하기 어려운 움직임에 혼란스러워했다.


이 가운데 김진아(원진아)는 이한영 앞에 나타나 "목숨만 걸면 끼워 줄 거예요?"라며 합류 의사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숙적 에스그룹 장태식(김법래)을 풀어준 사법부의 거대한 배후가 강신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시에 이한영과 김진아 사이에 얽힌 과거사도 드러났다. 과거 에스그룹 재개발 시위 충돌 사건으로 이한영의 아버지가 재판을 받았을 당시, 김진아는 피해자 측 가족으로 법정에 있었다. 자해공갈단이었던 아버지의 과거에 죄책감을 느끼던 김진아는 이한영 부모가 운영하는 고물상을 찾아가 사과했다.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은 결국 복수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게 됐고, 이들의 서사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한영은 김진아, 박철우(황희)와 함께 거악의 자금책 이성대(조상기) 부장을 노린 함정을 설계했다. 투자 사기꾼에 대한 정보를 흘리며 돈을 갈취하는 작전이었다. 이한영은 석정호(태원석)를 대표로 내세운 가짜 회사 '미라클 아시아'를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했다. 여기에 유세희(오세영)의 인지도와 송나연(백진희)의 공신력이 더해지며 신뢰는 더욱 공고해졌고, 결국 이성대는 30억 원 투자에 나섰다.


송나연은 황남용을 뒤쫓던 중 거악의 배후에 전직 대통령 박광토(손병호)가 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강신진의 뒷배를 알지 못했던 이한영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동요했고, 생각보다 훨씬 거대하고 깊게 뿌리내린 악의 실체를 실감하며 각오를 다졌다. 정의를 향한 그의 싸움이 더 큰 무대로 확장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진아의 상사 마강길(김영필)이 투자 사기꾼 검거를 위해 '미라클 아시아' 본사 수색을 시도한 것이다. 동시에 검찰을 피해야 하는 석정호는 30억 입금 이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이성대 때문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아가 필사적으로 마강길을 막아섰지만, 끝내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놀란 이한영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시청자들도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토요일도 너무 기대된다" "재밌겠다" "요즘 드라마 중 가장 재밌다" "진짜 사이다 드라마"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호응했다.
아울러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0회는 10분 확대 편성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