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케빈 엄마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2026-01-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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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컬리 컬킨 “엄마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 엄마 역으로 출연한 배우 캐서린 오하라 당시 모습.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 영화 '나홀로 집에' 스틸컷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 엄마 역으로 출연한 배우 캐서린 오하라 당시 모습.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 영화 '나홀로 집에' 스틸컷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31일 연합뉴스가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영화 '비틀쥬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케빈 엄마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캐나다 출신의 코미디 배우인 캐서린 오하라는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1988)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1990년에 개봉한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아들에게 되돌아가려하는 어머니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나홀로 집에'는 지금도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TV에서 특집으로 방영되고 있다.

캐서린 오하라는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더. 그는 이 역할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컬리 컬킨 “엄마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 추모 메시지

캐서린 오하라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졌다.

'나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 역을 맡은 매컬리 컬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영화 '나홀로 집에'>

영화 ‘나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여행에서 홀로 남겨진 소년 케빈이 집을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케빈은 부모의 부재 속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마주하지만 점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용기를 얻는다. 그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함정을 만들어 집에 침입한 도둑들을 물리치고 그 과정에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배운다. 또한 낯선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인간적인 따뜻함을 깨닫는다. 유쾌한 웃음과 연말의 정서를 함께 전하는 작품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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