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6% 찍고 완전 끝난 줄…갑자기 '시즌4' 얘기 나온 역대급 한국 드라마

2026-01-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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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4 제작? 무지개 운수의 재결합 신호
이제훈·김의성 주연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의미심장한 메시지

'모범택시' 시리즈를 함께 만든 얼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모범택시3' / SBS
'모범택시3' / SBS

지난 29일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범택시' 시리즈를 이끈 배우 이제훈,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을 비롯해 감독과 작가까지 모두 모여 있었다.

여기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뜻 의 "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문구가 더해져,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모범택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드라마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탄탄해진 서사와 통쾌한 전개로 메가 히트 IP로 자리 잡았다. '모범택시3'는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OTT 성적과 글로벌 차트까지 장악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평균 13.7%를 돌파해 동시간대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를 통틀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시즌3은 국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세계 6위권의 인기를 기록하며, 해외 OTT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동 등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IP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모범택시3' / SBS
'모범택시3' / SBS

이제훈을 중심으로 한 핵심 배우들이 세 시즌 연속 라인업 변화 없이 함께한 점 역시 보기 드문 사례다.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까지 무지개 5인방이 하차 없이 전 시즌 함께했다.

이제훈은 해당 시즌으로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김의성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표예진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 같은 행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즌4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도 컸다. 이에 드라마 주연진들도 종영 인터뷰를 통해 각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훈은 앞서 "시즌4를 바라는 의견을 많이 봤고 고무적이었다"며, "무지개 운수 사람들도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저 역시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범택시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알 수 없지만 이 사람들은 평생 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이제훈은 "아직 구체적인 논의사항이 나오진 않았다. 저도 시청자로서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무지개운수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과 함께 해야 하고 모범택시 아버지인 오상호 작가가 있어야지만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의성 역시 종영 인터뷰를 통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하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표예진도 "시즌4 제의가 온다면 당연히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배유람도 "이것이 무지개 운수팀과의 마지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김의성은 신중한 태도도 함께 보였다. 그는 "배우들끼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여러 현실적인 요소가 다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며, "드라마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돈을 벌고 재생산을 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 지상파 드라마는 특히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배우들끼리 시즌4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말을 꺼냈는데 '나는 못할 거 같아'라고 하면 큰일 날 거 같아서 차마 못 물어보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도 "암묵적으로 눈빛으로 또 만나 하는 건 있다"고 털어놨다.

김의성은 "시작할 때부터 우리 드라마와 무지개 운수를 응원해주시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며 "우리 멤버들 모두의 배우 인생에도 큰 정서적 경험이었다"며 "마치 오래 사귄 연인과 사정이 있어서 떨어져야 할 때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비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국민 드라마라고 불릴 만큼 사이다 같은 액션과 메세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모범택시'가 다시 한 번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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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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