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평가도 A 받더니… 지연율 최저 찍은 곳은 바로 ‘이 항공사’
2026-0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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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항공사의 국내·국제선 통합 평균 지연율은 23.3%
지난해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10개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최저 지연율을 나타냈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집계된 항공사 평균지연율 중 에어서울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에어서울 지연율은 국내선 30.8%, 국제선 39.9%로 1년 전보다 국내선은 0.2%p, 국제선은 6.7%p 낮아졌다. 에어서울의 평균 지연율은 36.9%(1만3836편 중 5100편)다. 전년(41.8%)과 비교하면 4.9%p 낮아졌다.
에어서울에 이어 평균지연율이 높은 항공사는 진에어다. 지난해 대비 1.9%p 낮아진 29.1%였다. 이어 △이스타항공(26.4%·1.5%p↓) △에어로케이(25%·6.4%p↓) △아시아나항공(24.2%·1.2%p↑) △에어프레미아(23.1%·2.8%p↓) △제주항공(22.7%·6.5%p↓)대한항공(21.4%·1.4%p↓) △티웨이항공(20.9%·10.6%p↓) △에어부산(16.2%·3%p↑) 등이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선(16%)과 국제선(16.4%) 모두에서 최저지연율을 보였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로케이는 전년 대비 지연율을 5%포인트 넘게 대폭 낮췄다.
10개 항공사의 국내·국제선 통합 평균 지연율은 23.3%였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항공권 표시 시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부터 항공사별 지연율에 더해 지연된 시간도 반영해 정시성을 포함한 서비스 향상을 유도한 바 있다.
지난해 특히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항공사 중 '정비'를 사유로 한 지연 운항이 발생한 항공편은 총 4520편(국내 1975편·국제 2545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비 지연율은 0.7%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항공사별 정비 지연율은 에어프레미아가 3.4%(4천26편 중 137편)로 전년 대비 0.66% 올라 10개 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초 수리용 엔진 수급이 장시간 늦어지는 문제로 항공기 일부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정비 관련 지연이 빈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정부가 실시한 올해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21일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국내외 51개 항공사(10개 국적사·41개 외항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항 신뢰성 및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신뢰성’에서 A등급으로 평가돼 국적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운항 신뢰성 평가는 기존 시간준수율 평가에 더해 지난해부터 장시간(국내선 1시간·국제선 2시간) 지연율을 평가 항목에 추가하고 평가등급 부여 기준도 상향해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운항 신뢰성은 시간준수율과 장시간 지연율을 각각 50%씩 반영해 국내선의 경우 지방 공항 국내선 유지 시 가점을 부과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국제선은 에어부산(A)과 일본·중국 항공사가 장시간 지연이 적은 영향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