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바이오 벤처 4곳 ‘IP-Value 강소기업’ 선정
2026-02-01 21:05
add remove print link
- 국가신약개발재단과 협력…신약 후보물질 IP 가치평가 기반 보증 지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 4개사를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각 기업당 10억 원 규모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이노보테라퓨틱스, ㈜큐로젠, ㈜킴셀앤진, ㈜프로엔테라퓨틱스 등으로, 기보와 **국가신약개발재단**이 국가신약개발사업 협약 과제를 통해 공동 발굴한 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이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공공연구기관·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기반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거쳐 우수 IP로 인정된 기업에는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가 수여된다.
선정서 수여식은 서울 마포구 국가신약개발재단 본사에서 열렸으며, 기보 이재필 이사와 재단 박영민 사업단장,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기술 사업화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기업별로 보면, '이노보테라퓨틱스'는 합성신약 기반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재생억제 효소인 15-PGDH를 저해해 장 점막 내 프로스타글란딘 E2(PGE2)의 생리적 농도를 높이는 기전으로,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큐로젠'은 염증 및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킴셀앤진'은 염증 유발 인자인 리지스틴의 CAP1 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목표로 전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EGFR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전이성 말기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 기술인 ‘ArtBody’는 치료와 진단을 결합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갖췄다.
기보는 이번 보증 지원과 함께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 지원 △투자용 기술평가 인증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연계해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신약 개발은 회수 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높아 기존 금융 방식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바이오 벤처를 적극 발굴하고, 기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