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안 갔는데 “내 몫 달라”…대기업 회식비 요구에 공분

2026-02-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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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불참하고 회식비 요구…MZ 직원 사연에 갑론을박

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직원이 회식비 가운데 자신의 몫을 따로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회식하는 모습 (AI로 제작됨)
회식하는 모습 (AI로 제작됨)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SNS(소셜미디어)에 “얼마 전 국내 한 대기업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회식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팀 단위로 회식비를 지원받아 정기적으로 회식을 진행해 왔다.

문제가 된 것은 한 MZ세대(1980~1996년생) 사원의 행동이었다. 이 직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다음 날 팀장을 찾아가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회식비를 따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황한 팀장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해당 직원은 “회식비는 팀에 지급된 공동 예산이기 때문에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n분의 1로 나눠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회식에 오지 않은 것도 개인 선택인데, 비용을 요구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요즘 직장 분위기가 정말 이렇게 바뀐 건지 적응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식비는 복지이지 개인 용돈이 아니다”, “그래서 회식 미참여 인원에 대한 기준이 생기는 것”, “세대 문제로 일반화할 일은 아니고 개인의 태도 문제”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사전에 규정이 없었다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회사 차원의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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