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 동안 ‘화력발전소 3기’ 규모 태양광 설치
2026-0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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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RE100’으로 태양광 신규설치 마중물 역할
‘25년 한 해만 약 600MW … 화력발전소 1기 맞먹어
경기도는 민선 8기 동안 총 1.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새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2022~2025년 간 총 1.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새로 설치돼, 화력발전소 3기를 상회하는 설비용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600MW가 보급돼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가 ‘경기 RE100’ 정책을 통한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산이 민간 투자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공 RE100을 통해 도민 3만4천 명이 참여한 46곳의 공유부지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공공기관 전력의 9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올해 4월 RE100을 달성할 예정이다.
도민 RE100은 에너지 취약 지역 중심으로 350개 RE100 마을을 조성, 세대당 월 15~20만 원의 ‘햇빛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기업 RE100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인허가의 80%가 최근 4년간 추진돼 산단의 98%에서 설치가 가능해졌다.
산업 RE100에서는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도민과 기업이 태양광 발전 가능성과 수익을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 현재 31개 시군 중 29곳에서 거리 제한 없이 태양광 사업이 가능해졌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도민의 가계 소득을 높이고 기업의 생존을 돕는 실천적인 경제 전략”이라며, “수도권의 여건이 녹록지는 않지만, 도민과 산업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