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2026년은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통합, 이제 ‘실행’이다”

2026-02-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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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의회 시정연설서 ‘통합 실행 로드맵’ 제시… 상반기 중 행정 역량 집중
역대 최대 4조 원 국비로 AI·모빌리티·반도체 육성… “지방 주도 성장 모델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간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6년을 ‘부강한 광주·전남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가동한다. 지난달 30일 통합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올해 상반기 내에 촘촘한 로드맵을 완성해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1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1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은 2일 광주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 통합 로드맵, 무엇을 담나

강 시장은 상반기 중 광주·전남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한다. 핵심은 ▲연간 5조 원 규모 재정 지원의 구체적 사용처 설계 ▲공공기관 2차 이전의 통합특별시 집중 유치 전략 ▲기업 친화적 세제·규제 개선안 마련 등이다. 또한 조직, 인사, 민원 등 행정 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기 위한 부서별 통합 계획도 수립된다.

강 시장은 “광주의 첨단 산업 역량과 전남의 에너지·해양 자원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4조 국비’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통합 준비와 함께 미래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3조 9,497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실탄 삼아 ▲1조 원 규모 국가 NPU 컴퓨팅센터 ▲6,000억 원 규모 AX 실증밸리 ▲1조 5,000억 원 규모 AI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등을 본격화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200대가 도심을 누비는 실증 사업이 시작되며, ‘규제 프리 실증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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