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포토] 고사리손 잡은 주름진 손~ “봄은 이렇게 쓰는 거란다”
2026-0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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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포토] 고사리손 잡은 주름진 손~ “봄은 이렇게 쓰는 거란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 묵향과 웃음꽃이 동시에 번졌다.
이날 열린 ‘입춘대길(立春大吉) 휘호 써주기’ 행사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백발의 노인복지센터 서예 동아리반 어르신들이 중흥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손을 맞잡고 붓글씨 시범을 보인 것이다.
#“붓은 이렇게 곧게 세워야 해. 그래야 씩씩한 봄이 오지.”
할아버지의 다정한 설명에 아이들은 신기한 듯 눈을 반짝이며 서툰 솜씨로 ‘입춘’ 두 글자를 따라 그렸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단순히 부적을 나눠주는 행사를 넘어,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손녀 세대가 전통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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