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30년 ‘관광객 1억 명 시대’ 연다~ 교통망·콘텐츠 대수술

2026-0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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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0% 고성장 목표 제시… 남부권 광역개발·SOC 확충 등 인프라 강화
‘반값 여행’·‘워케이션’ 등 타겟 마케팅 시동… 무안공항 활성화로 해외객 유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30년까지 관광객 1억 명을 유치하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철도 등 SOC를 확충하고, 펫 트래블과 워케이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정남진장흥물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전라남도는 2일, 2025년 관광객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2030년 관광객 1억 명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2026년 7,102만 명을 시작으로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 하드웨어: 길 뚫고 배 띄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목포~보성선 철도 건설 등 대규모 SOC 확충을 서둘러 관광지 간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에 대비해 무비자 입국 연장과 국제 크루즈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순천만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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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반값 여행부터 AI 가이드까지

콘텐츠 측면에서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는다. 지역화폐를 환급해 주는 ‘반값 여행’ 상품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AI 기반 관광 플랫폼 ‘JN투어’를 고도화해 여행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비수기 타개를 위해 파크골프, 리마인드 웨딩, 펫 트래블 등 특화 상품을 운영하고,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전남 섬 방문의 해’를 통해 전남을 글로벌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단순히 방문객 수 늘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전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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