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차 타면 ‘이것’까지 됩니다…코레일 ‘이 기능’ 확 바꿨다

2026-02-03 11:33

add remove print link

환불·재구매 없이 앱에서 바로 변경

출발 직전 일정이 바뀌어도 코레일톡에서 위약금 없이 열차 시간을 바꿀 수 있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코레일톡에서 열차 시간을 바꾸는 기준이 ‘출발 3시간 전’에서 ‘출발 30분 전’으로 크게 앞당겨지면서 급하게 계획이 틀어졌을 때도 환불과 재구매를 반복하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의 적용 시간과 범위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승차권 변경은 동일 구간, 승차 당일 열차에 한해 출발 3시간 전까지 가능했다. 출발이 임박한 뒤 시간을 늦추려면 일단 승차권을 환불하고 다시 구매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위약금이 발생해 이용자 부담이 컸다.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 관련 상세 화면 / 코레일 제공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 관련 상세 화면 / 코레일 제공

이번 개편으로는 출발 30분 전까지 코레일톡에서 위약금 없이 열차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출발 시각 이전 열차로 바꾸는 것은 물론, 출발 이후 열차로도 변경이 가능해진 점이 핵심이다.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더 이른 시간대 열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선택지가 넓어졌다. 출발이 임박한 상태에서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려면 그동안에는 환불 후 재구매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출발 직전까지 앱에서 바로 변경이 가능해졌다. 코레일은 출발 직전 시간 조정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온 점을 반영해, 별도의 위약금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승차권 변경 서비스 개선 전·후 비교 / 코레일 제공
승차권 변경 서비스 개선 전·후 비교 / 코레일 제공

변경 가능한 열차의 범위도 대폭 넓어졌다. 기존에는 같은 구간이라도 ‘승차 당일’ 운행 열차로만 바꿀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승차일을 기준으로 앞뒤 7일 이내 운행 열차 가운데 같은 구간이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정이 며칠 단위로 미뤄지거나 앞당겨지는 경우에도 같은 구간을 유지한다면 코레일톡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다. 출장·여행처럼 일정 변동 가능성이 큰 이용자에게는 체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번 개선으로 출발 직전 시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위약금 부담을 줄이고, 환불·재구매로 인한 좌석 재확보 불안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의 열차를 부담없이 타실 수 있도록 이용자의 관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