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양성통합당직 시행
2026-02-03 11:33
add remove print link
성별에 따른 당직근무 부담 불균형 해소와 양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성별에 따른 당직근무 부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통합당직제를 도입해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 당직근무는 남성 공무원이 평일 및 휴일 야간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을, 여성 공무원이 주말·공휴일 주간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여성 공무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남성 공무원의 숙직 근무 주기가 짧아지는 등 성별 간 근무 부담의 불균형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당직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실시했으며, 다수의 직원이 성별 구분 없는 통합당직제 도입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남녀 직원이 동등하게 일․숙직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당직 시스템을 개선했다.
다만, 임신 중인 직원과 출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직원은 당직근무에서 제외하고, 2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이거나 단독 육아 등으로 야간 근무가 어려운 직원에 대해서는 일직 위주 편성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양성통합당직제 운영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실 내 남녀 휴게공간을 분리하고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양성통합당직 시행에 따른 첫 근무자를 격려하고 “통합당직 운영을 통해 당직 근무에 따른 부담이 완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