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2월 10일 전면 개통
2026-02-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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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40m 대심도터널로 만덕동~재송동 직통
- 소요 시간 기존 42분에서 11분으로 단축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의 숙원 사업이던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월 10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부산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25년 만에 마지막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서 도심 교통체계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까지 약 9.6km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규모의 도시고속화도로다. 만덕IC, 동래IC, 센텀IC를 연결하며,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만덕~센텀 간 이동 시간은 기존 약 40분대에서 10분대 초반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도로는 지하 대심도 터널 구조로 건설돼 도심지 교통 흐름을 지상 교통과 분리했으며, 부산의 산지형 도시 여건을 고려한 입체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개통 초기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통행료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시간대별·차종별로 통행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은 부산 내부순환도로망 완성의 의미를 갖는다”며 “동·서부산 간 이동 효율을 높이고, 도시 전반의 교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