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5·18은 액자 속 유물 아니다”~ ‘6월 원포인트 개헌’ 승부수
2026-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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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법적 평가 끝난 국가 가치, 헌법에 새겨야”… 정치권 논의 주도
한병도 원내대표 제안에 적극 공감… 지방선거 동시 투표로 실현 가능성 UP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5·18은 액자가 아니라 헌법에 새겨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지 않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연계한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해묵은 과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4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지방선거 동시 개헌’ 방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 “논쟁은 끝났다, 이제는 실천할 때”
강 시장은 “5·18은 대법원 판결과 특별법 제정 등으로 이미 역사적, 법적 평가가 완성된 대한민국의 가치”라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개헌 논의에 불을 지핀 것과 맞물려, 광주시가 이슈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25일 국회서 세 과시
광주시는 이러한 강 시장의 의지를 동력 삼아 오는 25일 국회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연다. 강 시장이 상임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정치권을 압박해, 6월 지방선거 투표용지에 ‘헌법 개정안’을 함께 올리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