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명 실종' 음성 화재 공장서 뼛조각 추정 물체 발견

2026-0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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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에 감식 의뢰할 예정

음성 화재 현장 모습. 3일 오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음성 화재 현장 모습. 3일 오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외국인 노동자가 실종된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서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2명의 외국인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전날(4일) 오후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음성 공장 화재 현장서 뼛조각 추정 물체 발견

해당 물체는 실종자들이 근무하던 A동(가칭) 1층 폐기물 집하장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동 2층 계단에서 수습된 다른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등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오늘 오전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내부 설비 등이 완전히 소훼돼 1차 감식만으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전기계통까지 아울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다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 공장 화재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발생했다.

당시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나 폐기물 처리 업무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20대(네팔 국적)와 50대(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가 실종됐다. 당시 불은 공장 3개 생산동(2만4천170㎡)을 모두 태운 뒤 21시간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공장 화재 사고를 예방하라면?

공장 화재를 예방하려면 먼저 가연물과 인화성 액체를 지정된 장소에 분리 보관하고, 용기 밀폐와 누출 점검을 일상화해야 한다.

전기 설비는 과부하를 피하고 배선 손상과 임의 증설을 금지하며 분전반 주변 적치물을 제거해 열 축적을 막는다. 용접·절단 등 화기 작업은 사전 허가제와 감시자를 운영하고 불티 비산 구역을 차단한 뒤 작업 후 잔불을 확인한다.

집진기, 보일러, 건조기 등 발열 설비는 정기 청소와 베어링 윤활로 과열을 예방한다.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은 유효 기간과 압력을 점검하고 피난 통로는 상시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정기 교육과 모의 훈련을 통해 신고, 초기 진화, 대피 절차를 숙지하도록 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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