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교도소가 필요해?”~장흥 ‘빠삐용Zip’, K-드라마 촬영 성지로 떴다

2026-02-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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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만 7개 팀 쇄도… 국내 유일 실물 교도소 보존으로 제작진 ‘러브콜’
‘자백의 대가’ 등 화제작 줄이어… 단순 촬영지 넘어 지역 관광 킬러 콘텐츠로 육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의 옛 장흥교도소를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빠삐용집)’이 K-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트장이 흉내 낼 수 없는 압도적인 현실감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총 7개의 촬영팀이 현장 촬영 및 사전 답사를 위해 ‘빠삐용Zip’을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 대체 불가능한 ‘리얼리티’

빠삐용Zip의 가장 큰 경쟁력은 ‘희소성’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교도소 시설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화면의 사실감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화제작인 드라마 ‘자백의 대가’, ‘조각도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이 이곳을 거쳐 간 이유다.

◆ 콘텐츠 IP와 지역 관광의 결합

장흥군은 이곳을 단순히 촬영 장소를 빌려주는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관광 모델로 키우고 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팬들이 찾아와 드라마 속 장면을 회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하고,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빠삐용Zip은 촬영 이후에도 이야기가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K-콘텐츠 열풍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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