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의 승부수 “호남, 더 이상 ‘배려’받는 곳 아냐~ 국가 ‘전략’ 거점 돼야”
2026-02-06 00:53
add remove print link
국민의힘 광주전남 미래산업특위 위원장 맡아… “민주당 독점, 일자리 못 늘려” 직격탄
“호남의 눈물 아닌 미래 닦아줄 것”… 국민의힘, 호남서 ‘산업·경제’로 정면 승부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은 더 이상 정치적으로 배려와 위로만 받는 지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호남 인사인 이정현 위원장이 ‘감성’이 아닌 ‘산업’을 들고 호남 공략의 최전선에 복귀했다. 그는 민주당의 장기 집권이 지역의 혁신을 가로막았다고 진단하며,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광주·전남 미래산업 전략특위 위원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 “예산은 늘었지만 산업은 빈껍데기”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의 장기 독점 속에서 호남의 예산은 늘었을지 몰라도, 정작 중요한 산업과 일자리는 늘지 않았다”며 “경쟁이 사라진 정치가 혁신을 막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청년들이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동안 호남 정치가 ‘피해 의식’과 ‘중앙의 지원’에 호소해 온 방식을 탈피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과 ‘주도권’을 쥐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국민의힘, 전국 정당 향한 ‘호남 시험대’
이 위원장은 이번 특위 활동을 “개인의 정치 도구가 아닌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라고 규정했다. 그는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 속도, 결과로 평가받겠다”며 “국민의힘이 먼저 움직여 호남에서 신산업과 일자리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