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교차로서 벌어진 참변…부산 승용차 전봇대 충돌로 동승자 사망

2026-0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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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치료 중 숨져…전봇대 부러지고 차량 앞부분 심하게 파손

부산 강서구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나 동승자 1명이 숨지고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전봇대 충돌한 승용차 / 연합뉴스, 양창호씨 제공
전봇대 충돌한 승용차 / 연합뉴스, 양창호씨 제공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항신항 복지플러스센터 인근 교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는 사고가 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동승자는 치료 중 숨졌다. 운전자는 중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전봇대가 부러졌고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운전자 음주 여부 등도 함께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야간에는 가로등이 부족한 구간이나 교차로 주변에서 시야가 갑자기 좁아질 수 있고 맞은편 차량 전조등과 표지판 반사로 순간적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보행자나 이륜차가 예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나타나거나 도로 가장자리 장애물을 뒤늦게 확인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워 작은 판단 착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운전자는 야간 주행 시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교차로 진입 전에는 미리 감속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과속은 제동거리를 크게 늘리고 회피 조작을 어렵게 만들어 충돌 피해를 키울 수 있어 제한속도를 지키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이 필요하다.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2차 사고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충돌로 차량이 차로를 막거나 파편이 도로에 흩어지면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피하지 못해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봇대 등 가로시설물이 파손된 경우에는 주변이 더 위험해질 수 있어 현장 접근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능하다면 비상등을 켜고 뒤 차량에 상황을 알리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갓길 등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추가 충돌 가능성을 낮추는 대응이 필요하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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