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5·18 개헌, 3월 발의·5월 의결해야”~ 정치권 결단 촉구
2026-0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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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섭단체 연설 ‘원포인트 개헌’ 제안 환영… “민주주의 지킬 헌법적 방파제”
“12·3 비상계엄 저지도 5·18 정신 덕분”… 야당 향해 초당적 협력 압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월 지방선거에 맞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 시간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6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된 개헌 논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회가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3월이 마지노선”
김 지사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치르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 안에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하고, 5월 초까지는 국회 의결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골든타임’을 못 박았다. 여야가 원칙적으로 동의해온 사안인 만큼, 진정성이 있다면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 “어떤 권력도 민주주의 넘볼 수 없게”
특히 김 지사는 이번 개헌을 단순한 문구 수정이 아닌, 헌정 질서 수호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낸 힘 역시 5·18 정신에서 비롯됐다”며 “이재명 정부 제1호 국정과제인 5·18 헌법 수록은 다시는 어떠한 권력도 민주주의를 넘볼 수 없도록 헌법적 방파제를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야당을 향해서도 “5·18 정신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원포인트 개헌에 즉각 화답해 달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