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구례군, ‘2.34km 최장 케이블카’ 잭팟 터트린다
2026-02-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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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섬진강 케이블카 기공식… 541억 투입해 전남·광주 내륙권 최장 노선 구축
오산 정상서 파노라마 뷰 감상…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신호탄
김영록 지사 “구례 관광의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구례군이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전남·광주 내륙권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가 첫 삽을 뜨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7일 구례군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하류 정류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541억 투입, 관광 지형 바꾼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 자본 470억 원을 포함해 총 541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은 길이 2.34km에 달하는 케이블카 노선이다. 이는 광주와 전남 내륙권을 통틀어 가장 긴 구간으로, 탑승객들은 케이블카 안에서 섬진강의 굽이치는 물결과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 그리고 기암절벽 위에 자리 잡은 사성암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 단순 관람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구례군은 이번 케이블카 조성을 기점으로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인근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섬진강 케이블카는 구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전남 내륙 관광을 견인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늘의 기공식은 군민과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통해 구례의 자연을 품은 명품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