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밥상엔 역시 우리 돼지고기”~보성 한돈협회, 636kg 통 큰 나눔
2026-02-08 04:36
add remove print link
대한한돈협회 보성군지부, 설 앞두고 취약계층 318가구에 온정 전달
700만 원 상당 한돈 기탁… 선희기 지부장 “소외된 이웃에 작은 위로 되길”
매년 명절마다 이어지는 ‘사랑의 고기’ 기부 릴레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보성 지역 양돈 농가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이어지는 이들의 나눔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5일 대한한돈협회 보성군지부(지부장 선희기)가 군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700만 원 상당의 한돈 636kg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 318가구에 전해진 ‘맛있는 위로’
이번 기부는 명절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이뤄졌다. 기탁된 돼지고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318가구에 가구당 2kg씩, 넉넉한 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선희기 지부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우리 돼지고기가 명절을 맞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 지역 나눔 문화의 ‘보증수표’
대한한돈협회 보성군지부는 매년 명절과 연말마다 돼지고기를 기탁하며 보성군의 ‘기부 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한돈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