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세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 출판기념회 성료
2026-02-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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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추위에도 3천 명 운집…노무현 AI 축사 ‘울림’
키즈존 운영 눈길…“세대를 잇는 정치 실험” 호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차승세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대규모 인파 속에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인 세(勢) 과시에 나섰다.
차 예정자는 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저서 『다시 노무현, 바보 차승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하권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 3,0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지역 정치권 안팎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지지자와 가족 단위 참석자들로 북적였고, 준비된 좌석이 빠르게 채워지며 사실상 ‘정치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차승세 표 조직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인한 자리”라는 평가도 나왔다.
#노무현 AI 축사 영상 ‘감동’…관객들 눈물
이날 행사의 백미는 AI 기술로 구현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축사 영상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과 말투를 정교하게 재현한 영상이 상영되자 장내는 숙연해졌고, ‘사람 사는 세상’과 시민 정치의 가치를 담은 메시지가 이어지자 곳곳에서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마치 노 대통령이 다시 무대에 선 것 같았다”, “가슴이 먹먹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이와 함께’ 키즈존 운영…정치 행사 새 모델 제시
정치 행사에서는 보기 드문 ‘키즈존’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부모들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가족 단위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현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온 출판기념회는 처음”, “세대를 잇는 정치 행사”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딱딱한 정치 행사의 이미지를 벗고 생활 밀착형 소통 방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 총출동…축전·영상 메시지 쇄도
행사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신정훈·박균택 국회의원, 김병내·김이강 구청장, 김삼호 광주노무현재단 상임대표, ‘100만 역사 유튜버’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청래 당대표 축전을 비롯해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 황명선·문정복·박지원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와 응원을 전하며 힘을 보탰다.
행사 진행은 방송인 정인택 씨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광주 비보이 그룹 ‘잭팟크루’의 공연이 더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형 행사로 꾸며졌다.
#차승세 “정치는 시민과 함께 짊어지는 책임”
차 예정자는 인사말에서“『다시 노무현, 바보 차승세』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고 조직된 시민’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념을 담은 책”이라며
“정치는 누군가에게 맡기는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구청장 선거 행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