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버리지 말고 베란다 '여기'에 넣어보세요...이 좋은 걸 왜 몰랐죠

2026-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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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다 먹고 '우유팩'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우팩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우우팩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우유팩은 일회용으로 사용된 뒤 바로 버려지기 쉽지만 약간의 손질만 거치면 실생활에서 유용한 화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우유팩은 특히 가볍고 방수가 잘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용도로 적합하다.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안이나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며 소소한 즐거움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우유팩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방법

먼저 우유팩은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에 남아 있는 우유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팩을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완전히 말려 줘야 하며 이 과정만 잘해도 재활용 화분의 위생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겉면에 붙어 있는 비닐이나 빨대, 마개 등 불필요한 부분도 함께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세척이 끝난 우유팩은 화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원하는 높이로 자른다. 보통 위쪽을 가위로 잘라 사각형 용기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유팩을 너무 높게 자르면 흙을 채우기 어렵고 너무 낮으면 뿌리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키우려는 식물의 크기를 고려해 적당한 높이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른 우유팩은 작은 화분 형태로 손쉽게 변신한다.

다 먹은 우유팩, 베란다 화분으로 변신

식물을 심기 전에는 배수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팩 바닥에 작은 구멍을 몇 개 뚫어 주면 물을 줄 때 과도한 수분이 빠져나가 뿌리가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송곳이나 뾰족한 가위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배수가 잘 되도록 준비한 뒤 바닥에 작은 자갈이나 마사토를 깔아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제 우유팩 화분에 흙을 채울 차례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분갈이용 흙을 사용하거나 집에 있는 흙을 고운 체로 걸러 사용해도 무방하다. 흙을 너무 꽉 눌러 담기보다는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적당히 채워 주는 것이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된다. 흙을 채운 뒤 씨앗이나 모종을 심고 주변 흙을 살짝 눌러 고정해 주면 기본적인 화분 준비는 끝난다.

우유팩으로 만든 화분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우유팩으로 만든 화분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완성된 우유팩 화분은 집 베란다나 창가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관리하면 된다. 가볍기 때문에 이동이 쉽고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 작은 베란다에서도 여러 개를 나란히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유팩 겉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를 붙이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집 안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팩을 화분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환경보호와 생활의 즐거움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환경보호와 생활의 즐거움 실천 가능

우유팩처럼 버려질 물건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고 직접 키운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모여 일상 속 친환경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처럼 우유팩을 활용해 화분 만들기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일상 속 재활용 방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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