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심 버리지 말고 손바닥으로 꾹 눌러보세요…이렇게 편한 걸 왜 몰랐죠

2026-02-21 10:00

add remove print link

다 쓴 휴지심의 놀라운 변신

휴지심을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누르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휴지심을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누르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난 뒤 가장 번거로운 순간 중 하나는 냄비나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기와 소스를 처리하는 일이다. 특히 볶음 요리나 튀김 요리를 한 후에는 기름이 팬 바닥에 두껍게 남아 설거지 전부터 부담을 준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키친타월이나 물티슈를 사용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대안이 있다. 바로 휴지심을 활용한 기름기 제거용 스크래퍼다.

다 쓴 휴지심의 놀라운 변신

휴지심은 화장지나 키친타월을 모두 사용하고 난 뒤 자연스럽게 남는 종이 원통이다.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버려지지만 이런 휴지심이 기름기 제거에는 의외로 효과가 있다.

휴지심은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 표면이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고 적당한 탄성을 가지고 있다. 손으로 살짝 눌러주기만 해도 납작해지거나 원하는 각도로 형태를 바꿀 수 있어 프라이팬 바닥을 긁어내기에 적합하다.

휴지심 스크래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휴지심 한쪽 끝을 손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 뒤 주걱처럼 팬 바닥을 쓸어주면 된다. 그러면 남아 있던 기름과 소스 찌꺼기가 한쪽으로 모인다.

이 상태에서 기름기를 한 번에 휴지통에 버리면 설거지 전에 팬이 훨씬 깔끔해진다. 따로 물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싱크대에 기름이 흘러들어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휴지심 스크래퍼의 가장 큰 장점은 키친타월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기름기를 닦아내기 위해 여러 장의 키친타월을 사용하는데 이는 낭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키친타월 대신 휴지심 스크래퍼로

반면 휴지심은 이미 사용이 끝난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 보면 작은 실천이지만 일상에서 반복되면 꽤 의미 있는 변화가 된다.

또한 위생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휴지심은 기름기를 긁어내는 용도로 한 번 사용한 뒤 바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설거지용 수세미처럼 세균이 번식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플라스틱 스크래퍼나 실리콘 도구와 달리 세척과 보관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도 바쁜 일상 속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휴지심 스크래퍼로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휴지심 스크래퍼로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프라이팬이나 냄비 표면을 보호하는 데에도 휴지심은 유용하다. 금속 도구를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지만 종이 재질인 휴지심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코팅 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힘 조절만 잘하면 코팅 손상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쓰레기 줄이고 주방 일도 수월하게

무심코 버려지던 휴지심을 이렇게 활용하면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주방 일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별도의 도구를 사지 않아도 되고 준비 과정도 필요 없다. 집에 항상 있는 재료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지심 기름기 제거 스크래퍼는 매우 현실적인 재활용 방법이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생활 습관을 바꾸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번에 화장지를 다 쓰고 휴지심이 남는다면 바로 버리기 전에 한 번쯤 주방에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런 사소한 재활용이 모여 일상 속 친환경 라이프가 실천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