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 150억 돌파

2026-02-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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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APC 본격화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강화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  / 구미시 제공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 / 구미시 제공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이 누적 매출 15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매출 74억 6천만 원을 달성했다.

2023년 4월 20일 개점 이후 2026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52억 7천만 원에 이른다. 소비자 회원은 1만 9천 명을 넘어섰고, 등록 출하농가는 478농가로 확대됐다.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가 확보되면서 농업을 상시 소득 구조로 전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중 25개 농가·업체는 장학금 기탁과 취약계층 기부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동참하고 있다. 농업 소득이 지역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또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통·판로 다각화 성과도 이어졌다. 구미쌀 판매와 농산물 꾸러미, 우리밀 판촉 활동 등을 통해 2025년 한 해 3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 공유주방 대관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역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됐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연계한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을 2027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자원과 연계한 소비 거점을 조성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권역별 균형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 직매장을 확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 농산물을 시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공공급식 사업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월급받는 농부’가 가능한 안정적인 농업환경과 먹거리 기본권을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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